[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산' 사전 무순위 청약에 약 3000여건이 접수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한 단지의 사전 무순위청약접수에 총 3035건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접수가 진행된 주택형은 전용면적 84㎡(285가구)로 1361건이 접수됐다. 이외에도 △76㎡B(183가구) 470건 △59㎡B(139가구) 391건 △76㎡A(76가구) 362건 △59㎡A(34가구) 218건 △76㎡C(39가구) 145건 △59㎡C(33가구) 88건 등 전 주택형이 모집 가구수 보다 많은 청약신청이 접수됐다.
사전 무순위청약은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추첨까지 모두 끝난 뒤, 부적격 및 계약포기 물량에 대해 추첨을 통해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수지구 최초 사전무순위청약을 받는 단지여서 홍보를 병행했다"며 "견본주택 개관 당시 청약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내방객들이 많아 본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7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출입구 남쪽을 제외한 3면이 녹지가 감싸고 있으며, 광교산 등산로와 축구장 3배 규모인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역 4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 광교중앙역 3정거장으로 닿을 수 있다.
단지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당해지역, 8일 1순위 기타지역이 진행된다. 이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15일 당첨자 발표 후 29~31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발코니 확장무상제공, 중도금(60%) 무이자혜택,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동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