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 대출 '신용도 하락' 불합리 없앤다
2금융 대출 '신용도 하락' 불합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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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금리 반영해 신용등급·점수 산출
웰컴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이 한 건물에 나란히 간판을 걸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웰컴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이 한 건물에 나란히 간판을 걸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오는 25일부터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무작정 신용점수·등급이 깎이지 않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신용평가회사(CB)가 신용점수·등급을 계산할 때 소비자가 이용한 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 비율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대출 계약을 맺으면 신용점수·등급이 일정 부분 하락하는데 그동안은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은행권에서 대출받을 때보다 하락폭이 훨씬 컸다.

실제로 2017년 3월 중 신규 대출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은행 대출 이용자는 평균 0.25등급 하락한 반면 상호금융은 0.54등급, 보험은 0.86등급, 카드·캐피탈은 0.88등급, 저축은행은 1.61등급이 떨어졌다.

개선안이 적용되면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이 중 46만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오를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통계 검증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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