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매출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본격화로 실적 턴어라운드라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5305억원, 영업이익은 61.3% 늘어난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상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영업력 강화 목적으로 인력 등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비가 대폭 증가되는 환경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반품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에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의 경우, 고정비 투자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올해부터 내수와 해외법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향후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 등이 회사의 세계시장 지배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속적인 치과관련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 확대뿐만 아니라 종합 치과의료기기 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로 주가 상승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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