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향후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분기 어닝쇼크 이후 세무 추징금 발생, 대주주 지분 매각 등 이슈로 주가 낙폭이 깊었지만,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을 탑라인 성장으로 상쇄해 한 자릿수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478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0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임플란트가 전년 동기보다 34.5% 늘어난 653억원을 기록했고, △기자재 226억원(25.4%) △유닛체어 86억원(20.5%) 등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국내가 20.4% 증가한 631억원의 매출을 냈고, △중국 338억원(+50.6%) △북미 212억원(+17.4%) △유럽 105억원(+34.7%) △일본 36억원(+74.7%) 등 성장세를 나타냈다.
강 연구원은 "국내 및 중국·이머징 지역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률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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