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LIG손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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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LIG손해보험은 8일, 수원에 위치한 LIG인재니움에서 임원 및 부서장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FY200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LIG손해보험은 이 날 회의에서 2007회계연도 상반기 경영성과 및 하반기 경영전략 보고를 통해, 회사 손익구조 개선을 지난 상반기 동안의 가장 큰 결실이라 평하고, 하반기에는 개선된 손익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면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쌓을 것을 결의했다. LIG손해보험은 연초 2007회계연도 경상이익 연간 목표였던 8백억원을 초과한 896억원을 8월에 이미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42억원 증가한 것으로, 손해율 감소 및 사업비 절감 노력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LIG손해보험은 현재 2007회계연도를 시작하며 결의했던 선순환 구조로의 변화기를 거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07회계연도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더 견고한 밑바탕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매출 4조3천억원, 경상이익 1천5백억원 달성을 결의했다.
 
2007회계연도 하반기 경영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첫째 전통채널 고능률 조직 육성과 완전판매 정착 및 보장성 보험상품 판매 촉진을 통한 장기신규매출 극대화, 둘째 고객 전문 자산관리 및 홈쇼핑과 같은 신채널 판매 인프라 재정비, 셋째 자본시장통합법 및 설계사 교차판매 허용에 따른 대응력 강화라는 하반기 주요 전략과제가 발표됐다. 내실경영과 더불어 장기보험 매출 신장에도 주력해 장기적 성장 원동력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시정 정세에 앞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CEO연설에 나선 김우진 사장의 연설 화두는 단연 ‘리더십’이었다. 이날 김우진 사장은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수립과 이를 실행시키기 위한 명확한 지시가 중요하다”며, 조직 내 리더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그 좋은 예로, 지난주 열린 ‘KOVO컵 마산대회’에서 만년 하위에 머물던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배구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기원 신임 감독을 들었다. 김 사장은 “박기원 감독이 팀의 위기상황에서 보여준 명확한 지시와 통제력, 다른 팀에 없는 전력분석관이라는 스탭을 활용한 새로운 대안 제시능력에 감탄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조직 내 리더인 만큼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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