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5억 번다"···'공덕 SK리더스뷰' 취소분 분양
"당첨되면 5억 번다"···'공덕 SK리더스뷰' 취소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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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약 진행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사진=SK건설)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 2017년 분양한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의 계약 취소 가구가 등장했다. 2년 전 분양한 가격으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당첨만 되면 최대 5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SK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분양한 공덕 SK 리더스뷰의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약에 나선 가구는 102동 903호로 전용면적 97㎡ A타입이다. 분양 당시 해당 가구의 평균 경쟁률은 16.96대 1이었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 등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 총 8억824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간 마포구 일대의 시세가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2년 전 분양가인 이번 물량의 몸값은 시세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 당첨되기만 하면 '로또'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공덕 SK 리더스뷰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15일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으로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472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총 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주택형은 전용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로 구성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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