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강남3구 2600여가구 분양…'로또 청약' 계속된다 
연말까지 강남3구 2600여가구 분양…'로또 청약'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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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연말까지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 26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 규제로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이후 연말까지 강남3구에서 총 259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8가구)과 견줘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이 중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1532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의 59.1%를 차지한다. 주요 입지인 만큼 대형건설사들의 분양이 활발하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에서 총 1317가구(일반 232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을, 강남구 삼성동에선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679가구(일반 115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각각 강남역, 청담역 등 역세권이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서 835가구(일반 219가구), 강남구 일원동은 185가구(63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3320가구(일반 239가구), 서초구 방배동 759가구(일반 269가구), 서초구 서초동 1481가구(일반 215가구)를 선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규아파트는 사실상 분양가 규제로 인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면서 "강남3구는 분양아파트 대부분의 중도금 대출이 제한돼 자금력이 충분한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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