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새 13.70%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월 말 기준 256만7600원(㎡당 777만2000원)으로 지난해 3월보다 13.70% 상승했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격으로는 1132만8900원(㎡당 343만3000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7.20% 올랐다. HUG는 인천 연수구와 경기 구리시, 하남시 등에서 높은 가격으로 분양가가 형성돼 평균값을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740만7500원으로 2.27%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51% 하락, 기타 지방은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45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896세대)보다 29%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6776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50.4%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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