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광역시서 1분기 1만가구 분양…전년比 4.3배↑
5대 광역시서 1분기 1만가구 분양…전년比 4.3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부동산인포는 올 1분기(1월~3월) 지방5개 광역시에서 총 1만833가구(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기분양분 포함)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59가구에 비해 약 4.3배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16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전 2565가구 △부산 1903가구 △광주 1859가구 △울산 338가구 순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대구에서는 대구에서는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감삼동에 빌리브스카이 552가구를 짓는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역세권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수성구 두산동에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332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래구 명륜동에 874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3월경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CC건설은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1-1구역을 재개발해 638가구를 짓는다. 센텀시티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성구 도안신도시 2단계 구간에 2565가구, 광주에서는 반도건설이 남구 월산동 월산1구역을 재개발 해 889가구를 짓는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두산건설이 남구 신정동에 25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부산은 청약자가 줄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커지고 있고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재고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겠지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2~3년 후 준공시점에 입주가 몰리는지 여부도 잘 체크하며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