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서 1만여가구 분양…수도권이 55.7% 차지
2월 전국서 1만여가구 분양…수도권이 55.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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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오는 2월 전국에서 1만4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1만401가구(아파트 기준·임대 제외)가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는 전년동기 실적(4844가구) 대비 약 2.1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795가구로 전체의 55.7%를 차지한다. 지방도시(3940가구)와 5개광역시(666가구)는 각각 37.9%, 6,4%의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엔 지방도시의 실적이 58.6%를 차지했으나, 분양시장이 위축된 올해는 분양계획 물량이 다소 줄었다.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아파트 220가구·오피스텔 34실)를 선보인다. 

경기 안양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비산동 비산2재건축을 통해 1199가구 규모의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중 65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월에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청약자가 감소하는 등 소비자들이 청약에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이라면서 "기타 지방지역은 건설사들이 연초의 상황을 보고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시장 분위기가 예열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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