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뜨거운 분양시장···주말 견본주택 8만5000여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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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에
서울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 모습. 내방객들이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12월 첫째주 분양시장에도 많은 이들이 발검음해 수도권 등 전국 견본주택에 8만5000여명이 몰렸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녹번역'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30일 개관 후 1만9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8번지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11개동, 총 879세대 중 336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녹번역 바로 앞에 위치해 종로3가까지 15분대, 강남권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백련산, 북한산, 불광천 등의 녹지생활권과 은평초를 비롯해 영락중, 충암고 등의 학군이 생활권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양모씨(41세)는 "강남회사로 30분 정도면 충분하겠다"며 "은평초가 있어 어린 딸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환경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관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에는 주말 3일간 1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아파트 363가구와 오피스텔 84실, 총 4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4억7000만원부터 5억원 중반대.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분납제(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60%) 무이자로 진행되고, 9.13부동산대책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시 수지구에서 처음 들어서는 최고층 단지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고, 광교산 등 우수한 조망권으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 같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라클라스' 견본주택에도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강남에서 마지막으로 재건축되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0~132㎡, 총 848가구 중 2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84㎡가 14억6900만원~17억47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매우 합리적인 분양가로 제공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들어서는 두산건설의 '안양 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다른 단지들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개관한 이후 4일동안 총 2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대구 북구 복현동 일대에 재건축해 들어서는 '대구 복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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