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Q 영업익 2281억원···전년比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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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할인 영향 무선매출 5.3% 감소···IPTV 매출 '역대 최대'
LG유플러스 3분기 연결 요약 손익 계산서. (표=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3분기 연결 요약 손익 계산서. (표=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요금인하 정책 여파에도 IPTV 등 홈미디어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228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또 단말 매출을 제외한 매출(영업수익)은 2조32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수익은 666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1조3508억원, 유선수익은 9644억원을 기록했다.

구(舊)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조402억원,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2조34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320억원을 달성했다.

구 회계기준을 적용한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조3325억원을 기록했으나, 총 순증 가입자 29만4000명, LTE 가입자 역시 전체 무선가입자의 93.9%에 달하는 1311만3000명으로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유선수익(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9983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홈미디어 수익 증대는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90만8000명의 IPTV 가입자 및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0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5%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 수익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286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49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시설투자(CAPEX)는 2911억원을 집행했다. 4분기에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유저인터페이스(UI) 개편,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 수급으로 미디어 혁신을 지속하며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U+아이돌Live' 출시로 미디어 영역에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다방면의 5G향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LG유플러스는 5G 시대 핵심 콘텐츠로 고객들이 발전된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연간 손익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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