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BSI)가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리더십, 리스크 평가‧계획, 운영, 점검 및 개선활동 등 부패방지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으로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공정거래 관련한 위험관리와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 내부통제시스템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전담팀을 신설해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임직원 부정 및 비리를 고발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세우기 위해 외부 신고처리기관을 활용하며 내부신고 뿐 아니라 외부신고에 대해서도 포상하는 등 신고 포상제도를 강화했다.

서대석 대우건설 감사실장은 "시스템 개선‧윤리준법경영 강화를 통해 건설업계의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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