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5억원으로 전년동기(1136억원)보다 68.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980억원)보다 11.9% 줄어든 2조7285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건축사업과 토목사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최근 2년간 플랜트부문 신규수주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줄어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3452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 대비 79%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2조2433억원, 현재 수주잔고는 29조1400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과 기업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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