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사옥 이전…본격 업무 시작
HDC,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사옥 이전…본격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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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설계부터 공간 배치까지 진두지휘
HDC신사옥 회의실. (사진=HDC)
HDC신사옥 회의실. (사진=HDC)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HDC그룹의 지주사인 HDC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로 사옥을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HDC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과 업무공간을 공유했던 용산 아이파크몰을 떠나 지난달 31일 아이파크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HDC는 지난 5월1일 현대산업개발에서 분할해 출범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는 HDC그룹의 상징으로, 2011년 현대산업개발이 용산으로 이전한 후에도 매각하지 않고 보유 자산으로 활용해 왔다. 

HDC의 사무 공간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설계부터 공간 배치까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로운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서다.

특히 고정된 좌석부터 없애고, 책상을 1·2·4인 그룹으로 배치했다. 접견실에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카페테리아를 조성하고, 중회의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의자·테이블 대신 소파로만 구성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런 공간 설계는 HDC 출범과 함께 변화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몽규 회장의 경영 구상이 반영돼 있다"며 "본격적인 지주사 체제 경영을 위해 지주사인 HDC에서부터 변화의 기업문화를 전파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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