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분확대 시사
카카오,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분확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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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 대표 "카카오뱅크 추가 증자, 주주와 협의해 진행"
카카오 조수용(왼쪽), 여민수 신임 대표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헤이 카카오 3.0'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두 대표는 카카오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로서 현재 추진중인 활동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조수용, 여민수(오른쪽)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카카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현재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최대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 2대 주주인 카카오가 은산분리 완화가 공론화되자 카뱅의 최대주주로서의 지분 확대를 시사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은산분리 완화가 확정되면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에서 카카오의 지분은 현행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10%에 머물러 왔다. 대주주는 58%를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다.

여 대표는 "추가 증자는 주주와 협의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현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은행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을 통해 모바일에서 완결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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