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라오스 침수지역 8㎞ 구간 도로 복구 마쳐"
SK건설 "라오스 침수지역 8㎞ 구간 도로 복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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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직원들이 라오스 댐 사고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아타프주(州) 지역 목교를 보수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SK건설은 라오스 댐 사고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아타프주 지역에서 건설 전문인력이 포함된 임직원 구호지원단과 장비를 투입해 8km의 도로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로 복구는 구호물품을 전달할 트럭과 마을 복구작업을 위한 장비들이 안전하게 침수 피해마을까지 진입하기 위해서는 도로 복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건설의 도로 복구작업 구간은 아타프주 아타프 지역의 8km 구간이며, 복구 작업은 침수로 인해 물기를 머금은 도로의 물기를 제거하고 장비를 이용해 다짐 작업을 하면서 도로를 평탄하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이밖에 SK건설 구호지원단은 사남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의약품, 식료품, 의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전기, 조명시설 및 정화조 설치, 방역 의료 활동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SK건설 구호지원단은 지난 7월 29일 라오스 아타프주 정부 요청을 받아 사남사이 지역에서 이재민 임시숙소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주정부가 제공한 축구장 크기의 1만㎡ 부지에 150여 가구의 대규모 숙소를 짓는 공사다. 완공되면 그 동안 학교 3곳에 나뉘어 생활해 온 이재민들은 욕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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