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1기 60명이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현지로 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단원들은 오는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州)에 위치한 고려인 집성촌인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 저소득 고려인 가구 집수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21기 청년봉사단은 일회성 노력봉사를 넘어 최소 3년 이상 개발도상국 특정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봉사 마무리 하루 전날인 9일에는 마을 내 위치한 33번 학교에 '새희망학교' 6호 기증식을 진행한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저개발국가 및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우즈베키스탄 전국의 시각장애인학교에서 배포될 점자판·펜 총 3천세트(원화 6000만원 상당) 제작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은 12일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며 "향후 3년여간 봉사단 파견 및 실질적인 현지 지원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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