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25bp(베이시스포인트·1bp=0.01%p) 인상 이후 8개월째 동결행진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한국과 미국 간 정책금리 역전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정책금리를 연 1.50~1.75%에서 연 1.75~2.00%로 인상하면서 한미 금리차는 50bp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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