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1달러(2.5%) 오른 배럴당 4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7% 오른 WTI는 7주 연속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8센트(1.01%) 상승한 배럴당 4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올 상반기 14%, 브렌트유는 16% 각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로 집계되며 11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중국의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미 원유정보기업 베이커 휴의 집계에서는 지난주 가동된 미국 내 채굴장비가 2개 줄어 756개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첫 감소다. 하지만 산유국 감산에도 해소되지 않는 공급과잉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50달러(0.3%) 내린 온스당 1,242.30달러로 마쳤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채권 수익률이 오른 게 주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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