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대병원 농촌지역 순회의료봉사 실시
농협, 서울대병원 농촌지역 순회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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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서울대병원 농촌지역 순회의료봉사 실시

[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농협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농촌지역 외국인 여성농업인과 농업인 등을 위한 농촌지역 순회 의료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농협과 서울대병원은 24일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 20여명 등으로 구성된 '농촌순회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여성농업인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을 중심으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협은 서울대학병원에 초음파검사, 심전도 검사,X-Ray 등 각종 검사장비와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진료장비 등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시가 8억원 상당의 진료차량을 기증한다.
'농촌순회의료봉사단'은 내과·외과·정형외과·안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율적인 의료진료를 위해 전담의료진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각 부서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수준 높은 농업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분야별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교수단을 운영해 현장 의료진과 진료계획 수립 등 상시 협의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 의료진에서 해결할 수 없는 질환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전문 교수진에게 진료나 수술을 의뢰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농촌순회의료봉사단 출범식에 참석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농협은 지난 1967년부터 40여년간 농촌지역의 보건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해 약 4백여원을 투입, 330여만명에게 무료진료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농촌지역 무료 진료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을 마친 농촌순회 의료봉사단은 24일과 25일 충북 진천 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 여성 농업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진료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지역 순회진료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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