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차은택, 창조경제센터장 요구…CJ 직원이 거절"
손경식 "차은택, 창조경제센터장 요구…CJ 직원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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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차은택이 CJ그룹의 창조혁신센터의 책임을 맡고 싶다며 센터장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했다.

6일 손 회장은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청문회)에 차은택과의 관계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김경진(국민의당) 의원이 차은택으로부터 어떤 요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차은택이 CJ그룹이 문화융성 사업을 맡은 조직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책임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하지만 우리 직원이 거절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차은택을 접촉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행사장에서 악수인사만 한 적이 있고 그 뒤로는 만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차은택은 지난해 2월 출범한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센터장 자리를 요구했고, 경기 고양시에 조성하는 K 컬처밸리에서도 공연 총감독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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