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분기 영업익 1516억…전년比 233%↑
아시아나, 3분기 영업익 1516억…전년比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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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A380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5554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526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23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18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영업 호조와 연료유류비 절감, 올해 초부터 실행 중인 경영정상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자보상배율 또한 크게 개선된 3.9배를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징수, 원화강세, 추석연휴 효과 등으로 내국인 출국수요 호조세가 지속됐다. 특히 작년 메르스(MERS) 영향으로 감소했던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입국수요가 큰 폭으로 올라 전 노선에 걸쳐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전년 동기대비 1615억원 증가한 4조2987억원, 영업이익은 1679억원 늘어난 2163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704억원을 실현했으며 이자보상배율은 1.9배로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 호조와 함께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해 차입금을 축소, 3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572.2%(2015년 말 대비 419.1%p 감소)로 낮췄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부정기편 취항 △일본 오사카·미야자키 △인도 델리 등 겨울 휴양지 증편을 통해 겨울 수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A380 5·6호기를 도입해 △미국 LA 일2회 △뉴욕 일1회 △호주 시드니 일1회 운항하며 기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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