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11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위해 교환된 신제품을 포함한 노트7의 전 제품 사용 제한을 이같이 권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이같은 권고사항에 대해 탑승객에게 안내를 철저히 할 것과 위탁수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9일 갤럭시 노트7을 한국·미국·호주 등에서 출시한 뒤 발화사고가 잇따르자 지난달 2일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그러나 새 제품으로 교체한 뒤에도 발화사고가 국·내외서 계속 발생해 이 제품의 사용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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