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얼라이언스, 모바일 기기·방송 표준 도입 논의
UHD 얼라이언스, 모바일 기기·방송 표준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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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UHD 얼라이언스' 기자간담회에서 하노 바세 UHD 얼라이언스 의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영상 콘텐츠 기술 업계 연합체인 UHD(초고해상도) 얼라이언스는 16일까지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방송 콘텐츠 영역에서의 표준 개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노보텔 엠배서더 강남에서 개막한 이번 정기 총회는 지난해 초 UHD 얼라이언스의 공식 출범 이후 주관사인 삼성전자위 주도로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20세기폭스, 워너 브라더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헐리우드 영화사를 비롯해 아마존, 넷플릭스 등 주요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TV 제조업체 등 총 8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하노 바세(Hano Basse) UHD 얼라이언스 의장은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얼라이언스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UHD 얼라이언스 프리미엄 인증은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화질 기준을 통과한 제품과 콘텐츠에 부여된다"면서 "인증 로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UHD 얼라이언스의 화질 기준은 UHD 영상의 해상도와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넓은 색영역 등의 성능이다.

이에 따라 현재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이어에 적용된 UHD 프리미엄 인증 프로그램은 신규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차세대 UHD 방송 콘텐츠 영역에서도 사양 표준의 개발 등 세부 내용이 면밀히 검토될 예정이다.

하노 바세 의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UHD 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해 모바일, 방송 사업 부문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참여사를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UHD 얼라이언스는 출범 당시 12개사에서 현재 영상 콘텐츠 업계 전반을 아울러 총 40여 개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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