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글로벌 5G 리더' 주제 전시관 운영
KT, MWC서 '글로벌 5G 리더' 주제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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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을 하루 앞 둔 21일 KT가 MWC 전시장 앞에서 주요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는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 '글로벌 5G 리더'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5G VR스테이션에서는 서울에 설치된 6개의 VR카메라에서 들어오는 360도의 각기 다른 영상을 실시간으로 하나의 VR콘텐츠로 합성해 송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 적인데 KT 5G 인프라는 이를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KT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 테크'에서는 밀리미터파와 FTTA(Fiber-To-The Antenna)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FTTA 기술은 기지국 광케이블 구간에서 전송하는 데이터 량을 기존 대비 10분의1로 줄이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5G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장비 구축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광케이블의 전송거리를 기존 20Km 대비 10배인 200km까지 확장시킬 수 있어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5G 베이스 스테이션에서는 육·해·공,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연결하는 KT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인할 수 있다. 백팩, 선박, 드론, 위성 LTE 장비를 활용해 LTE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며 더 나아가 안전한 네트워크 이용을 위한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KT는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홈 IoT(사물인터넷) 허브인 OTTO를 선보인다. OTTO는 음성인식을 이용한 가정용 스마트 허브로, 주인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음성에 반응하여 다양한 IoT 단말을 제어할 수 있다. KT 홈 서비스에 연동된 가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KT는 홈 IoT 뿐만 아니라 차량용 IoT 솔루션까지 확장한다. 자연스러운 운전상황에서 표지판, 차량 및 보행자를 검출하고 이렇게 인식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Io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정보, 레스토랑 추천, 주차정보, 유가정보 및 관광정보 제공 등 차량과의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한편 KT는 이번 MWC 2016에 7개의 K-Champ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존을 별도로 구성하고 글로벌 IT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도 적극 지원한다. MWC 2016 참여 기업은 총 7개로 △'울랄라랩'의 위콘(WICON)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247'의 전기 충격기 기능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IoT기반 스마트 레버락 △'아토큐브'의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 △'Alt-A'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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