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버전 안드로이드웨어 탑재
[베를린=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화웨이가 올초 공개했던 웨어러블 기기 '화웨이워치'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화웨이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화웨이워치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달부터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2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화웨이워치는 직경 42㎜의 원형 디자인에 2시 방향에 위치한 용두가 특징이다. 또 1만대1의 깊은 명암비를 자랑하는 원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또렷한 화질을 자랑한다. 야외 활동에도 제품이 잘 견디도록 부식에 강한 냉간단조 방식으로 제작됐다.
구글의 최신버전 안드로이드 웨어도 탑재됐다. 애플의 iOS(운영체제) 기반 모바일 기기와 화웨이워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문자, 이메일 및 통화 알림을 쉽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 음성명령을 통한 음악 재생 및 스마트폰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 등을 지원한다.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혔다. 화웨이워치는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헬스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 가지의 디자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제품 색상은 골드, 실버, 블랙 세 가지며 클래식, 럭셔리, 미즈니스, 여성미, 세련미 등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계줄은 스테인리스 스틸 및 프리미엄 가죽 스트랩으로 제공되며, 기호에 따라 다양한 소재 및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강력한 기술력과 혁신을 최대한 활용해 차세대 스마트 기기의 핵심 트렌드인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도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