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지난해 영업익 131억…2년 연속 흑자
이스타항공, 지난해 영업익 131억…2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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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270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3년 매출 254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하여 첫 흑자 전환에 돌입했으며, 2014년에는 전년대비 매출 6% 증가한 2701억,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131억을 기록, 2009년 첫 취항 후 최대의 실적을 보였다.

▲ (자료 = 이스타항공)

영업이익 증대 원인으로는 내실경영을 통한 비용절감,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노선확대 및 국제선노선 탑승률 증대, 중국 정기노선 및 부정기편 지속운항에 따른 영업환경 구조개선, 면세 및 유료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부대수익 증대 등을 꼽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국제선 6915편, 국내선 1만3089편을 운항하며 총 295만여명의 탑승고객을 수송했으며, 6월에는 누적탑승객 1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매출 363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3% 늘어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까지 최대 189석 좌석인 B737-800기종 3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13대(현재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과 동남아, 일본 등 국제선 신규노선 확대를 검토하여 탑승객 증대를 통한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청주공항,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을 활용한 중국노선 부정기편 운항 확대와 모바일 및 FIT 판매채널 확대, IOSA 인증을 통한 안전운항 체계 확립, 성수기 동남아노선 전세기 운영확대 등도 추진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도쿄, 오사카, 대만, 홍콩, 방콕, 코타키나발루, 선양, 지난, 상하이, 옌지, 하얼빈, 다롄 등 국제선 정기편과 김포,청주,군산-제주 국내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지난해 원가절감을 바탕으로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취항 이후 최대 흑자를 이루며,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노선운영과 저비용항공사에 맞는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흑자 달성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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