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그룹은 28일 우수 기능인 발굴·육성을 위한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 등 3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계 9개국 20개 법인, 2개 해외 협력사에서 총 141명이 출전했다.
대회 직종은 올해 신설된 △CNC 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를 비롯해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Jig) 설계 △용접(ⅠⅡ) 등 총 7개다. 기능 경연 외에도 국가대표 기능 시연, 신입기능인력 워크숍 등도 마련됐다.
또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전국 공업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이 참관을 위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삼성 신입기능인력 워크숍 특강에도 참석해 선배 기능인들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사장)은 개회식 격려사에서 "제조 기술은 삼성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며 그 기반엔 현장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우수한 기능 인력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그 성과를 다시 제조 현장에 전수함으로써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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