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하이모터쇼] 쉐보레 신형 말리부 공개… 내년 국내 상륙?
[2015 상하이모터쇼] 쉐보레 신형 말리부 공개… 내년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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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는 '2015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 (사진 = 송윤주기자)

[상하이=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쉐보레는 20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상하이모터쇼'에서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

이달 초 GM이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는 신형 말리부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형 모델로 새롭게 베일을 벗었다.

말리부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말리부는 기존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가 101mm가량 길어져 뒷좌석 레그룸이 33mm 넓어지면서도 무게는 136kg나 가벼워졌다.

엔진은 160마력의 1.5 가솔린 터보, 250마력의 2.0 가솔린 터보, 1.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까지 3종류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80셀로 이어 붙였을 뿐 아니라 배기가스 열 회수장치(EGHR)를 장착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 주행모드로 시속 88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연비는 복합 20.0km/ℓ(북미 기준)다.

특히 신형 말리부는 기존 모델보다 과감해진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 세단인 임팔라와 스포츠카 카마로 디자인의 영향을 받아 개성 있으면서도 과감한 라인과 스포티함을 더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신형 말리부의 모습이 공개되자 국내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업계에서는 신형 말리부의 국내 출시 시기를 내년경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대표는 지난 2일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말리부와 대형 세단 임팔라의 국내 도입 여부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존 말리부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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