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엔·달러 반등에 상승 마감
환율, 엔·달러 반등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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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오전 중 하락세를 거듭했던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반등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098.5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1.1원 오른 1099.9원에 마감했다. 개장직전인 오전 8시53분 118.66엔에 거래됐던 엔·달러 환율은 마감시각인 오후 3시 0.16엔 오른 118.82엔에 거래됐다.

밤새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부각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이에 엔·달러 환율이 118엔 초반선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엔·달러 환율 반등에 연동되며 반짝 상승 반전됐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은행권 롱스탑(달러매도) 등으로 9시 24분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 30분 1094.9원까지 하단을 낮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엔·달러 환율이 119엔선에 진입하는 등 상승폭을 높이면서 10시 17분께 전날대비 상승반전한 뒤 1102.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점차 진정되며 1099원선에서 마감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전 중에는 엔·달러 환율이 118엔선으로 레벨을 낮추고 롱스탑도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1094원대까지 떨어진 뒤 엔·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동반 상승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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