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를 앞두고 라스베이거스 시내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새로운 초고해상도 TV인 SUHD TV 옥외광고판을 세웠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TV SUHD TV를 공개한다.
윤부근 CE사업본부 사장의 기조연설도 이어진다. 윤부근 사장은 IT·가전업계 뿐만 아니라 자동차·미디어산업 등 각계각층의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도 라스베이거스 시내 하먼 사거리에 가로 95m, 세로 10m의 초대형 LED 광고판을 세워 고객맞이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를 OLED(올레드) TV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상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올레드 TV 신제품을 공개, 글로벌 고객사는 물론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LG전자의 CES 행사 전반을 진두지휘해야 할 조성진 LG전자 사장의 출국금지는 아직 해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전날 삼성세탁기 손괴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검찰조사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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