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도 급등 부담감에 혼조
뉴욕증시, 지표 호조에도 급등 부담감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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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가 호조를 기록했음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500지수 상승률이 2월 이후 최대 월간상승률을 기록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9포인트(0.18%) 하락한 1만7067.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09포인트(0.05%) 내린 2002.2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92포인트(0.39%) 상승한 4598.19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기록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0을 기록, 전월 57.1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6.1을 웃돈 수치로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6월 수치는 1.8%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0.9%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종목별로 애플은 오는 9일 미디어행사를 앞두고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0.8% 올랐다. 장중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4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금리정책회의와 그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지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태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8bp 오른 2.4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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