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닥 상장사 리노스가 13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바이오제약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드림씨아이에스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됨에 따라 연결손익계산서 기준 매출액이 497억원, 영업이익이 46억원, 반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120%, 390% 성장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개별손익계산서 기준으로도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61%, 274%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패션부문에서 캐주얼백 브랜드 키플링의 경우 국내에서만 판매되는 주문제작 상품인 SMU(Special Make Up)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 호조 및 특화된 프로모션으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IT부문에서도 5대 경찰청 단말기 교체사업과 열차무선통신시스템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수행한 결과다. 더불어 종속회사인 바이오제약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드림씨아이에스가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IT부문에서 올해 7월 수주한 경찰 무전망 보강 사업 이외에도 9호선 2단계 및 신분당선 2단계 등 열차무선통신부분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패션부문은 프리미엄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패션부문의 성장성과 바이오제약서비스 부문의 안정성에 더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시행이 가시화 될 경우 IT 부문의 획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