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수박·골드키위·그린토마토…'컬러 과일' 전성시대
흑미수박·골드키위·그린토마토…'컬러 과일'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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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미수박(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일과는 다른 '컬러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이색 컬러의 과일 매출 구성비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은 껍질이 검은 색인 흑미 수박과 겉이 노란 수박 등 이색 수박 매출 비중이 현재 30%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5년 전과 비교해보면 6배나 확대된 것이다.

토마토의 경우에도 노란색·초록색 등 컬러 방울토마토의 매출 구성비가 5년 전에 비해서 20%p 이상 증가한 30%를 기록했다. 키위 중에서는 골드키위가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흑미 수박은 당도가 12브릭스 이상, 컬러 방울토마토는 9브릭스 이상, 골드키위는 8브릭스 이상으로 각각 일반 과일보다 10~20% 당도가 높다.

롯데마트 측은 "일반 과일보다 10~20% 가격이 비싸지만 당도가 높아 매출이 늘고 있다"며 "최근 단 먹거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고객 수요가 웰빙 트렌드로 인해 고당도 과일로 몰렸다. 이색 과일은 매출이 높을 뿐 아니라 시세 영향이 적어 유통업체와 농가 양쪽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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