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美 채권시장과 연동…약세
[채권마감] 美 채권시장과 연동…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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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시장과 연동돼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여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나온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전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경기 개선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강화에 따라 3bp 오른 2.75%를 기록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3.2)보다 상승한 5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8bp 오른 연 2.881%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6bp 상승한 3.175%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2.3bp 오른 3.560%에, 20년물은 3.0bp 상승한 3.7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2.9bp 오른 3.862%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1bp 상승한 2.581%, 1년물은 0.3bp 오른 2.668%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5bp 상승한 2.79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7bp 상승한 3.30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8bp 오른 9.00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2.65%, 2.7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2틱 내린 105.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350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932계약, 3821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6747계약으로 전일 대비 3만 계약 가량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18만5225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7틱 내린 112.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923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567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2364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3만2163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4만7744계약으로 집계됐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아주 호조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저점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 금리가 급반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4월 금통위나 미국 고용지표의 경우 금리하락을 이끌기 보다는 중립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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