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이상화 등 소치 메달리스트에 포상금 1.5억 전달
S-OIL, 이상화 등 소치 메달리스트에 포상금 1.5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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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상금 전달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 심석희·박승희·조해리·이상화·김아랑·공상정 선수,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 이승훈·김철민·주형준 ·이규혁 선수. (사진=S-OIL)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에쓰오일(S-OIL)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빙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을 초청해 노고를 격려하고 포상금 1억55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전달식'을 열고 박승희 선수에게 3500만원, 심석희 선수 2500만원, 이상화 선수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 2관왕과 개인 동메달 1개, 심 선수는 계주 금매달과 개인 은·동메달을 하나씩 수상했다. 이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세계 제패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우승의 주역인 공상정, 김아랑, 조해리 선수도 각각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 선수는 각각 500만원을 받았다.

S-OIL은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기록한 이규혁 선수와 종양 제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 선수에게도 각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제공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는 이날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국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4년 뒤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평창 올림픽에서도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하셔 CEO는 올림픽 기간 중에도 러시아 소치를 직접 방문해 한국 선수단에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응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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