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 ICT 격차 확대…지원 시급"
"대·중소기업간 ICT 격차 확대…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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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국내 대·중소기업 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활용도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6일 발표한 '대·중소기업 간 ICT 격차와 정책과제'자료에 따르면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정보화 수준은 2011년 78.6%에서 지난해 79.9%로 소폭 올랐지만, 대·중소기업 간 IT 활용 격차는 같은 기간 26.5점에서 32.6점으로 벌어졌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첨단 ICT 도입률(지난해말 기준)은 10% 미만으로 대기업의 3분의 1 수준이다. 해외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해당 첨단 ICT의 도입률은 40%를 상회했다.   
 
중기연은 "첨단 ICT 채택과 활용을 지원하는 예산을 확대하고 다각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ICT를 비즈니스 혁신의 동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ICT 채택과 활용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첨단 ICT 구축비 융자지원 △중소기업의 첨단 ICT 역량 강화 △빅데이터 기반 공통플랫폼 구축 △첨단 ICT 기반 중소기업 마케팅 채널 활성화 등의 정책과제를 새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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