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달러화 강세에 상승마감
환율, 美 달러화 강세에 상승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연준의 QE3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15.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14.5원에 출발했다. 미 연준의 9월 양적완화규모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고 호주 달러화 등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 전환해 거래되기도 했으나, 역외 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미 달러화 강세에 대한 영향을 받으며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화가 급등세를 보이자 원화가 이에 연동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들어 미 달러화 강세를 재반영하면서 상승했다"며 "오는 22일 미 FOMC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어 변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