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8차 KB 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기업을 초청해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 히든스타 500은 KB국민은행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1년 2월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72개 기업이 KB 히든스타 500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성장성(평균 매출액증가율 20.23%) 및 수익성(평균 영업이익률 9.33%)이 우수하고 평균 특허취득 수가 41.6건인 우량 기업들이다.

KB국민은행은 KB 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기업에 포괄신용공여한도 운용, 여신금리 및 수수료 우대 등의 금융 서비스와 'KB 와이즈 컨설팅', 종업원 교육, 최고경영자(CEO) 대상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거래처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매칭서비스'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사업, 해외 인수합병(M&A), 국제 공공기관 조달사업 등의 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향후 KB국민은행은 해당 기업의 자문 및 평가, 기술인증, 특허기술 이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그룹 내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발휘해 종합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서는 김병규 아모텍 회장의 '글로벌 강소기업의 성장전략' 강의가 진행됐다. 아모텍은 2011년 KB 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