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재정절벽 우려에 30P 급락…1880선 '후퇴'
코스피, 재정절벽 우려에 30P 급락…18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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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1880선까지 주저앉았다.

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07포인트(1.62%) 하락한 1883.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일 미국 대선 직후 1937.55를 기록했지만 연이틀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재정절벽 두려움이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614억원과 5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48억원 매도우위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운송장비가 3.73%, 유통업이 2.21%, 기계가 2.04% 크게 떨어지고 있다.

15위 LG전자(0.4%)를 제외하면 시총 40위 이내의 종목이 전부 하락세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연비관련 소송에 휘말리면서 3.52%, 4.87%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41% 하락세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39곳이며 하락종목은 611곳으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압도하고 있다.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47포인트(1.25%) 하락한 512.5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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