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이상준 회장, 5대 의혹 해명해라"
사무금융노조 "이상준 회장, 5대 의혹 해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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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사무금융노조가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 5대 부당경영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검찰 고발까지 나선다는 입장이다.

3일 전국사무급융서비스노동조합은 한국거래소 기자실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이 회장의 5대 의혹에 해명이 없을 시 회사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에 고발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 측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장,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증권업종본부장 등과 함게 거래소 기자실에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노조 측은 먼저 부실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을 살리기 위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골든브릿지캐피탈 등으로 부터 부당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의혹으로 제기했다.

또 개인이 설립한 재단 운영기금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기부금으로 수년간 충당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20억원이 투자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 14호가 매입한 '선린지리조트'를 이 회장이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 (주)골든브릿지라는 브랜드에 사용료와 경영자문료를 징수한 점, 법인카드의 개인 및 가족 사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노조 측은 이 회장의 부당경영, 배임행위에 대한 특별감사와 민원서류를 금감원에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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