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충청남도가 관광객 1억명 시대를 맞아 1조원을 투입하는 관광개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충청남도는 최근 확정한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2012~2016)'에 따라 '지방관광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희망을 주는 애향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단순히 찾아와 구경하고 즐기는 관광을 넘어 복지와 산업, 녹색, 공정 등의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관광의 새 틀을 제시했다.
목표는 △전 국민이 찾는 '국민관광' △모두가 이용하고 향유하는 '복지 관광' △글로벌 관광명소가 자랑인 '휴양관광' △구석구석 균형성장하는 '산업관광' 등 네 가지로 정했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1~2012)'과 부합하는 도의 관광개발 관련 최상위 계획으로, 중앙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후 확정했다고 충남도는 전했다.
또한 이 계획은 올해부터 도내 지역별 설정에 맞도록 구체화 과정을 거쳐 시·군별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관광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수요와 여건, 관광자원의 보호와 개발방향 등을 포괄적으로 담았다"며 "관광객 1억명 시대를 맞아 관광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