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잇따른 악재에 '약세'
건설업, 잇따른 악재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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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건설업이 레미콘 생산 중단,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연기 등 연이은 악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0.4% 하락하며 전체 업종 중 의료정밀, 은행, 운수창고에 이어 4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같은 시각 진흥기업이 3%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성지건설, 현대산업, 화성산업, 태영건설도 1% 약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 역시 약보합세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중소레미콘업계, 시멘트업계 등의 관계자가 모여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인상안에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22일부터 조업 중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안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업계의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올해 대규모 수주가 예상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페트로 라비(Petro Rabigh )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낙찰 지연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전날 건설업 주요 종목 주가는 상승장에서도 약세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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