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수익 '탑10'은 어디?
연말 배당수익 '탑10'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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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악재에 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배당투자 환경이 과거에 비해서 좋아졌다. 사실 그동안 한국 증시에서 배당은 매력적인 투자모멘텀이 아니었다. 높지 않은 배당수익률도 문제였고 고배당 종목일수록 배당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국내 기업의 이익모멘텀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안전자산 선호 성향도 배당주에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코스피200 예상배당 수익률이 1.3~1.6%로 전년(1.2%)보다 개선된 것도 호재다.

전문가들은 "올해 배당 성향 역시 전년 등과 비슷할 것"이라며 한국쉘석유, KPX화인케미칼, KT 등을 배당주 TOP 3 종목으로 꼽았다.

다만 정부의 규제나 올해 대규모 증자를 시행한 기업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배당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은행주는 최근 규제와 제도변경에 따른 배당자제 성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규모 증자를 시행한 기업의 경우 해당 기업의 실적 영향에 따라 배당성향을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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