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미만 오피스텔 전세는 어디?
1억 미만 오피스텔 전세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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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승연기자]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은행권 대출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오른 전세금 마련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억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 부동산114가 1억 미만 오피스텔 전세들을 살펴 본 결과 서울, 경기지역에서만 총11만8000여 실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6만800여 실로 서울보다 다소 많았다. 고양(2만58실), 부천(1만445실), 성남(5721실), 안산(4424실) 등이었다 서울은 총 5만7000여 실로 영등포(5580실), 강서(4830실), 마포(4825실), 강남(4654실), 동대문(4137실) 등이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가을 이후 계속된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크게 상승해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헤매는 수요자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억 미만 오피스텔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더라도 전세부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물건확보가 힘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규정 부동산 114 본부장은 "9월 전세시장은 이전과 같이 수요가 급격히 늘지는 않을 전망이나 전세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남양주, 고양, 노원, 영등포 등에서 1억 미만 오피스텔 물량이 많이 나와도 전세물량이 부족해 물건확보가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피스텔의 경우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해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힘들 수 있는 만큼 해당지역에 나가기전 우선 전세 매물이 나와있는 먼저 확인하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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