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 수해피해 상공인 금융지원 나서
한은 경기본부, 수해피해 상공인 금융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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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중소 기업 및 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중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29일 결정했다.

한은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중소 기업 및 상공인에 대해 25일부터 8월 말까지 신규 취급한 대출금액의 50%를 업체당 최고 3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억원) 범위 내에서 저리(연리 1.50%)로 1년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중소 기업 및 상공인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취급실적이 크게 늘것을 예상하고 지원규모가 3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본점에 동 자금 한도(현재 7,826억원)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지원은 금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지역 중소 기업 및 상공인의 수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현재 경기도내 377개 업체가 공장 등 생산시설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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