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무종의 세상보기] 북미정상회담 열고 '가을'은 오는가 [김무종의 세상보기] 북미정상회담 열고 '가을'은 오는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 번째 만났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달 만에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열고 북미정상회담의 필요성과 북한의 대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앞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선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의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했다가 다시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세계사적인 북미 정상간의 만남 여부에 대해 롤러코스터 상황이 연출됐다. 북한은 오래 전부터 미국과의 만남을 희망해 왔다. 북한의 체제보 김무종의 세상보기 | 김무종 기자 | 2018-05-27 13:49 [김무종의 세상보기] 함흥냉면, 동해선 그리고 통일 [김무종의 세상보기] 함흥냉면, 동해선 그리고 통일 뒤로는 설악산, 앞으로는 동해 바다가 펼쳐 있는 필자의 고향은 함경도 출신의 이북 실향민들이 많이 모여 산다. 소위 ‘아바이마을’이라고 원빈과 송혜교가 출연해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가을동화에도 주인공 은서네집으로 나오는 해안가 마을이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갯배’를 타고 시내를 오고 간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속초관광수산시장(옛 중앙시장)에서도 도보로 갯배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1999년 9월 29일 김대중 대통령은 아바이마을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작 필자는 어릴 적 그곳이 아바이마을인지도 몰랐다. 그저 학교에 가 김무종의 세상보기 | 김무종 기자 | 2018-04-30 13:14 [김무종의 세상보기] 금감원장 인사 참사와 금융혁신 [김무종의 세상보기] 금감원장 인사 참사와 금융혁신 16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선관위 ‘일부 위법’ 해석에 따라 물러나기로 했다. 취임 보름만의 일이고 전임 최흥식 원장까지 합해도 6개월여 만의 일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다.금감원장을 ‘형식상’ 임명 제청한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머쓱해(?) 질 정도다.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김기식 원장마저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으니 그 심경이 오죽할까 싶다. 청와대가 위법 등 유권해석에 따라 진퇴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더 깊이 봐야 할 점이 있다. 왜 이런 사태가 터졌는가?혹자는 김 원장의 전문성을 거론하고 혹자는 다른 이유를 댄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힘겨루기 양상에서 최대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오판이 작용했단 분석도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의 김무종의 세상보기 | 김무종 기자 | 2018-04-16 23:18 [김무종의 세상보기] 신종 디지털 유령 '주식' [김무종의 세상보기] 신종 디지털 유령 '주식' 유령은 통상 죽은 사람의 혼령을 말한다. 피터 언더우드가 분류한 유령의 8가지 유형에 따르면 ‘전통적인 유령’을 비롯해 과거 시점에 들어가 혼령을 만나는 ‘타임 슬립’, ‘유령이 깃든 움직이는 물체’ 등이 있다. 즉 유령에는 물건도 해당한다.최근 삼성증권이 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준다는 게 112조원의 주식으로 전산 상 잘못 입고한 유령주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직원 실수라고만 알려져 있을 뿐, 도무지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로 ‘유령 주식’이란 표현으로 회자되고 있다.보유 중인 주식이 없는데도 시가총액(3조4247억원)의 32배에 이르는 ‘유령 주식’이 만들어졌고 실제 거래소에서 매매 체결까지 이뤄졌다. 삼성증권이 잘못 지급한 주식 수는 실제 상장주식수(8930만주)를 훨씬 초월한 28억주 김무종의 세상보기 | 김무종 기자 | 2018-04-09 11:30 [김무종의 세상보기] 美·中 고래 싸움에… [김무종의 세상보기] 美·中 고래 싸움에…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두 나라를 꼽으라면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을 들 수 있다. 이 두 나라의 행보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하루 증시(코스피·코스닥) 폭을 3~5% 흔들 정도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항상 견제와 갈등 관계 만은 아니었다. 중국의 거대한 땅덩어리 대부분이 일본에 점령당했을 중일전쟁(1937~1945) 당시, 중국으로서는 보급로마저 차단되어 버마와 접경지역인 윈난성(운남성)의 '완딩' 지역을 탈환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중국은 미군의 도움을 받아 1945년 1월 일본군을 대상으로 수년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불과 일년도 되지 않아 중국은 베이징과 톈진 사이의 도로에서 미 병사들을 살해한다. 미 해병대 등은 치안 유지 등을 목적으로 이곳에 김무종의 세상보기 | 김무종 기자 | 2018-03-27 10:5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