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 애플 주가하락에 따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약세로 혼조 마감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6포인트(0.33%) 오른 1만3825.3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9포인트(0.74%) 하락한 3130.38을,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지수는 0.01포인트(0.00%) 상승한 1494.82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경기선행지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잠정치 등 경제지표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3M,  박스터, 유니온퍼시픽, 록히드마틴, 마이크로소프트(MS), 노키아 등 기업들 중 다수가 지난해 4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내우외환'을 맞았다. 밖으로는 환율악재가 안으로는 수입차들의 공세가 거세다. 지난 4분기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도 녹록치 않는 대외환경을 반영한다. 이에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ASP(평균 판매 단가)와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국내 시장에서 디젤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수입차 방어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ASP·원가구조 개선 박차"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2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 평균 원·달러 예상환율은 1056원 정도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 강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사장은 "사실상 현대차는 해외 생산 확대를 추진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070원선을 넘어섰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1070원대 안착에는 실패했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068.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063.5원에 출발했다.개장 직후 환율은 엔화 약세 조정과 당국 규제안에 대한 경계감, 증시 약세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환율은 1070.2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070원대 안착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반전했다.장중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환율은 재차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고점인식 네고가

매출 545억달러·순익 131억달러 기록블룸버그 "14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는 애플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발표했다.23일(현지시간) 애플은 2013 회계연도 1분기(2012년 10월~12월) 실적을 발표, 매출액 544억5000만달러(58조원)와 순이익 130억8000만달러(1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분기 매출 544억5000만달러는 전년동기 463억3000만달러 대비 17.5%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 130억8000만달러는 전년 동기 130억6000만달러와 거의 같았다.제품별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맥컴퓨터와 아이팟은 감소했다.아이폰은 1분기 중에 총 4780만대를 판매해 전년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며 107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067.5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50분 현재 환율은 1069.0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직후 환율은 상승폭을 키우다 107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인 환율은 1069원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일본중앙은행(BOJ)이 사실상의 무제한적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으나 엔화가 이틀째 조정장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을 두고 미국, 유럽 등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조정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이날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2.0% 성장하며 3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는 전기대비 0.4%, 전년대비 1.5% 성장했다.24일 한국은행은 '2012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 발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장이 지난해 성장률 분석과 향후 추이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성장률이 한국은행이 예상한 전망치(2.4%)보다 낮다. 주요 원인은?- 당초 전망할 때보다 유럽위기 여파에 대한 개선속도가 늦춰졌다. 대외적인 요건이 지난해 전망 당시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수출이 감소 전환했다. 환율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가?- 달러 기준 경상금액으로의 수출은 호전됐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해 상반기(4~9월) 증권사들의 해외점포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9개 증권사의 92개 해외점포(14개국)의 수익성을 살펴본 결과 당기순손실이 280만달러로 지난 2010년에 이어 적자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들의 해외점포는 지난 2009년에는 흑자였으나 2010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2010년에 6억380만달러, 2011년에는 9억16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다만 지난해 상반기는 해외점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증권사들이 홍콩현지법인 인원을 지난해 3월말 204명에서 9월말 170명으로 34명 줄이는 등 인력 감축을 진행했으며, 채권영업 부문에서 금리하락에 따른 이익을 시현해 적자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글로벌 완성차업계 4위로 추락[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기아차가 환율 악재 및 수입차 공세 등 대내외 변수에 맞닥뜨리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653억달러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4위를 기록했다. 현재 시총 순위가 가장 높은 완성차 업체는 토요타(1638억달러)이며, 폭스바겐이 1066억달러, 혼다가 678억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 등의 환율 악재로 2개월여 만에 4위권으로 밀려났다. 엔저 현상의 경우 최근 일본 금융정책회의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회복을 위해 무기한 양적완화 정책을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CJ제일제당이 하루 새 4% 넘게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1만3029주를 기록하며 최근 5일 거래량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리베이트 적발만으로 4% 급락은 과도했다며 환율과 밸류에이션 등을 악재로 분석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만8000원(4.76%) 하락한 3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36만2000원(종가)을 기록한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급락은 1차적으로 전일 리베이트 적발에서 비롯됐다. 22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CJ제일제당이 자사 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국내 병·의원 의사, 공중보건의 등에게 45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 회사 제약사업본부 임직원 10

SK건설, 쿠웨이트 초교에 '스마트 클래스' 기부

해외 진출지역 사회공헌활동 일환최첨단 설비 등 총 3만3천달러 기부[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이 최근 쿠웨이트에서 '스마트 클래스'라 불리는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교실을 만들어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해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교실은 쿠웨이트에서 처음 지어진 스마트 클래스로,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가져 SK건설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23일 SK건설은 쿠웨이트 남부 아흐마디(Ahmadi) 지역의 이븐 마지드(Ibn Majid)초등학교에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 클래스를 지어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클래스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IT기기와 인터넷을 이용해 시청각 자료와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교실이다.SK건설은 해외 진출지

"거시건전성 3종세트外 추가대책 준비"[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일본중앙은행(BOJ)이 아베정권의 뜻에 따라 무제한적 금융완화 정책 시행에 나서면서 한-일 환율전쟁이 격화될 조짐이다.23일 서울 환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063.5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3.9원 오른 1066.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고 엔화 약세가 조정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한 시중은행 딜러는 "엔화가 조정을 받은데다 이날 당국자가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원화도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 하락은 여전하고 일본은행이 무제한적 양적완화에 나선 만큼 환율은 추가적으로 낙폭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신한은행은 미국 뉴욕에서 미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가산금리 127.5bp이며 쿠폰금리는 1.875%로 결정됐다. 만기는 5.5년이다.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총 140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역별 참여율은 아시아 67%, 유럽 18%, 미국 15%이며 투자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40%, 은행 34%, 보험·연금 20%, PB 6% 등이다. 투자자 주문금액은 20억달러 가량 쌓여 최종 발행규모의 6배를 기록했다.특히 이번 공모채권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이 발행한 글로벌본드 중 최저금리 수준이다.신한은행은 지난 22일 달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엔화 환율의 조정 영향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063.5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1분 현재 환율은 1065.5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일본중앙은행(BOJ)은 물가 상승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추가 양적완화에 나섰으나, 엔화는 주요 통화 대비해 상승하며 조정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원·엔 숏커버링(엔화 매수·원화매도)으로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아울러 이날 오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환 변동성 규제와 관련해 "대책 준비는 다 됐으나 발표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향과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 발표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이날 채권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2.73%에 최종고시됐다. 5년물은 1bp 하락한 2.8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3.02%와 3.14%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3.31%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72%를, 2년물은 1bp 하락한 2.73%를 각각 나타냈다.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3.17%를 나타냈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본중앙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선 영향으로 하루만에 하락했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062.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062.8원에 출발했다.장 초반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과 원·엔 숏커버(엔화 매수, 원화매도) 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고점을 높였으나 장중 일본은행의 회의 결과가 발표되자 하락 전환했다.일본은행은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증액하는 데 합의하고 아베정권이 요구한대로 물가 상승 목표치를 2%로 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이 물가 목표치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일본이 양적완화를 지속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