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엔저(低)에 베팅한 글로벌 헤지펀드가 최근 상당한 수익을 낸 가운데, 일각에선 우려가 일고 있다. 헤지펀드의 특성상, 이들의 투자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커서다. 이미 일부 헤지펀드는 엔저 포지션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 등 '월가의 큰 손'들은 엔저에 거는 투자상품인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형)' 헤지펀드로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는 각국의 거시경제를 분석해 통화와 채권, 파생상품 등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투자한다.특히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는 지난해 11월 엔저에 베팅해 최근 약 10억 달러(1조800억 원)에

라살인베스트먼트, '연간 투자전략 보고서 발표'[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은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 등의 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공항·항공사 인프라를 갖춘 데다 중국, 인도, 일본 등 한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을 수용할 만한 호텔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폴 게스트 라살인베스트먼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책임자)게스트 전략책임자는 19일 열린 '2013 연간 투자전략 보고서' 발표 미디어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한국 내 부동산 투자처로 '호텔'을 꼽았다.게스트 책임자는 "한국의 경우 중산층 성장과 도시화가 둔화됐으나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관광 인구의 유입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중산층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081.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080.6원에 출발했다.환율은 엔화 약세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유입으로 1082.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후 환율은 1080원대 초반의 제한적인 거래를 꾸준히 이어갔다.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한산한 거래 속 환율은 1080원대 초반의 박스권 거래를 이어갔다"며 "엔화 추이와 추후 발표가 예정된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PMI지수 등의 지표 결과에 따라 환율은 방향성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유지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080.6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7분 현재 환율은 1082.2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일본의 엔저 유도 정책에 직접적인 거론 없이 사실상 면죄부를 주면서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참가자들은 당국의 달러 매수 물량에 대한 개입 경계감을 키우는 상황이다.한편,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18일(현지시간)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보낸 성명에서 유로화 강세에 대해 경고하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이에 시장에는 유로화 매도세가 유입되며 유로·달러가 하락했다.유현조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082.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081.8원에 출발했다.G20회의에서 참가국들이 경쟁적인 통화 평가 절하를 자제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나, 일본의 엔저 유도 정책을 사실상 묵인하고 끝나자 엔화가치가 다시 하락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또한 엔/원 환율이 장중 1150원을 하회하는 등 엔/원 환율의 추가 하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미국과 유로존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운 점도 참가자들의 안

엔화 조정+美·EU 정치불안↑[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엔화 추이와 대외 불확실성 등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하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081.8원에 출발했다. 오전 11시9분 현재 환율은 1083.5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경쟁적인 통화 평가 절하를 자제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나,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이뤄졌던 합의 수준을 넘지는 못했다.또한 일본의 엔저 유도 정책에 대해 "굳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며 환율전쟁보다는 내수부양에 목적을 둔 것이라는 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사실상 일본에 '경기부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081.8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 환율은 1080.5원에 거래되고 있다.주요 20개국(G20)회의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의 산업생산, 유로존의 수출 지표 부진 등으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G20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경쟁적인 통화 평가 절하를 자제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나 일본의 엔저 유도 정책이 환율보다는 내수부양에 목적을 둔 것이라는 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사실상 일본에 '경기부양'이라는 면죄부를 줬다. 이에 당분간 엔화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의 1월 산업생산은 전월(0.4%)대비 0.1% 감소 전환해 전문가들의 예상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英 PF 매거진 선정[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이 영국의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매거진의 '올해의 프로젝트(Deal of the Year)'에 2년 연속 선정됐다.18일 SK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 주롱 아로마틱 프로젝트가 '2011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3일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권위 있는 국제금융 전문지로부터 2년 연속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건설사의 사업 수행능력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금융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은 SK건설을 포함한 SK그룹 계열사와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미국 의회가 북한을 상대로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 시간으로 1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북한이 달러화 등 국제적으로 교환되는 화폐를 얻기 어렵게 하는 법안을 몇주 안에 발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국제 금융망에서 배제하는 강력한 금융 제재 방안을 통해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조만간 열릴 미·일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독자 금융제재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국민연금이 캐나다 철광석 광산에 4천700억원을 투자한다.국민연금공단은 15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고 캐나다 철광석광산 지분투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투자 형태는 포스코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참여한 사모펀드에 국민연금이 출자하는 방식이다.앞서, 포스코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나다 노천 철광산의 지분 15%가량을 11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국민연금공단은 인수 대상 광산의 철광석 매장량이 79억톤 정도인데다 자체 철도와 항만시설도 있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델리지하철 3단계 공사 CC-34구간 수주[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인도에서 지하철 공사를 수주하면서 인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15일 삼성물산은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발주한 델리매트로 3단계 공사 중 총 연장 5.4㎞의 CC-34구간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3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억6300만달러로 이 중 삼성물산의 지분은 50%인 8100만달러다.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델리지하철 3단계 중 자낙푸리에서 칼린디 쿤즈를 연결하는 총 33.5㎞ 매트로사업 중 CC-34구간으로, 삼성물산은 총 연장 4.7㎞의 터널구간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이 구간에는 지하역사 3개와 환승 및 출구 등의 설비도 함께 건설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며 1070원대로 내려앉았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1078.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082.0원에 출발했다.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6% 성장하는데 그치며 2009년 1분기 이래 최저 성장률로 떨어지자 시장의 유로존에 대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그러나 주요 20개국(G20)회의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등락을 반복하던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지지선인 1080원대를 깨고 내려섰다.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불확실성이 없어지고 대외적으로 특별한 재료가 없다보니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G20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082.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9분 현재 환율은 1081.8원에 거래되고 있다.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0.1%)대비 -0.6% 성장하는데 그치며 예상 수준을 하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이래 최저 성장률로 유로존 경제가 당장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에 유로화는 큰 폭 하락했다.그러나 엔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고,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관망심리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국내 인공 고관절 점유율 1위 기업인 코렌텍이 기술성 평가를 통해 다음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14일 홍성택 코렌텍 대표(사진)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인공관절의 세계적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00년 5월 설립된 코렌텍은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전문업체로 디자인에서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스스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공 고관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2%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현재 코렌텍은 국내에서 인공 고관절 204개 병원, 인공 슬관절 88개 병원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미국, 이탈리아, 터키, 수단, 몽고 등 해외수출을 통해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최근